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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전기기사 비전공자 합격 후기 : 내일배움카드로 '블랙박스' 씹어먹고 61점 턱걸이한 썰

전기기사

by hansolhrd 2026. 1. 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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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전기기사 비전공자 합격 후기 : 내일배움카드로 '블랙박스' 씹어먹고 61점 턱걸이한 썰

 

오늘 유독 퇴근길 공기가 차갑네요. 2026년 새해 계획 세우신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도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다들 공부는 잘 돼가시나요? 저는 오늘 퇴근하고 집에 오는데 문득 작년 이맘때 제 모습이 생각나서 노트북을 켰습니다. 그때의 저는 정말이지... 절망 그 자체였거든요.

 

회사 업무는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집으로 돌아오면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없는데 책상 앞에 앉으면 눈앞에 보이는 건 외계어 같은 수식들뿐이었죠. 아마 이 글을 클릭하신 분들도 비슷한 마음일 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비전공자인 내가 전기라는 거대한 벽을 넘을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 말이에요. 제가 오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잘난 척이 아니라, 정말 밑바닥에서 시작해 턱걸이로 문 닫고 들어간 한 선배의 '생존 기록'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처음엔 막막했습니다다

 

제가 처음 전기기사 필기 책을 샀을 때가 기억납니다. 비전공자 입장에서 '자기학'이나 '회로이론'을 펼쳤을 때 그 당혹감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분명 한글로 써져 있는데 이해되는 문장이 하나도 없었죠. 퇴근 후 카페에 앉아 멍하니 책장만 넘기다가 결국 엎드려 자버린 날이 허다했습니다.

가장 괴로웠던 건 주말이었어요. 남들 다 놀러 갈 때 독서실 구석에 박혀서 복소수랑 씨름하고 있으면,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나' 싶어 현타가 세게 오더라고요. 모의고사를 봤는데 과락 기준인 40점도 안 나와서 "아, 이건 머리 좋은 사람이나 하는 거구나" 하고 포기할까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큐넷(Q-Net) 들어가서 원서 접수 취소 버튼 위에서 마우스를 얼마나 만지작거렸는지 몰라요.


내일배움카드, 이건 우리 권리입니다

 

그러다 우연히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내일배움카드 이야기를 봤어요. 사실 처음엔 "이런 거 다 광고 아니야?"라고 의심부터 했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매달 꼬박꼬박 내는 고용보험료가 얼마인데, 국가에서 주는 혜택 안 받아 먹는 게 바보 같더라고요. 이건 우리가 낸 세금 정당하게 돌려받는 '치트키'입니다.

 

저는 이 카드로 한솔아카데미의 인강을 신청했습니다. 돈 안 들이고 공부하니까 일단 심리적 부담이 확 줄더라고요. 그리고 여기서 만난 '블랙박스' 시리즈... 이건 진짜 물건입니다. 저처럼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에게는 그야말로 구세주였어요. 방대한 이론을 다 공부할 생각은 버리세요. 우리는 학자가 되려는 게 아니라 '자격증'을 따려는 거니까요.


61점으로 합격한 놈이 알려주는 실전 공부 루트

 

많은 분들이 공부 순서 때문에 고민하시는데, 제가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깨달은 팁을 몇 가지 드릴게요. 이건 철저히 '시간 없는 직장인' 기준입니다.

 

회로이론부터 잡으세요, 나머지는 따라옵니다

 

처음부터 자기학 잡고 있으면 멘탈 터집니다. 일단 회로이론부터 시작하세요. 전기의 기본 언어를 익히는 과정이거든요. 여기서 기초가 안 잡히면 뒤로 갈수록 모래성 쌓기가 됩니다.

 

완벽주의는 합격의 적입니다

 

우리는 100점을 맞을 필요가 없습니다. 60점만 넘기면 장땡이에요. 저는 어려운 계산 문제는 과감히 제꼈습니다. 대신 '전기설비기술기준' 같은 암기 과목에서 점수를 확 끌어올렸죠. 효자 과목을 하나 정해서 거기서 80점을 따고, 어려운 과목은 40점 과락만 면하자는 전략으로 갔습니다.

 

'한솔 블랙박스'는 무조건 반복하세요

 

시험 직전 2주, 이게 합격을 결정합니다. 저는 출퇴근 지하철에서 블랙박스 요약집만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봤습니다. 거기 나오는 빈출 문제는 거의 외우다시피 했어요. 실제 시험장 갔을 때 "어? 이거 봤던 건데?" 싶은 문제가 꽤 많이 나오더라고요.


2026년 전기 기술자의 몸값이 뛰고 있는 이유

 

어제 큐넷 공고 확인해보셨나요? 올해 시험 일정도 작년과 비슷하게 잡혔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뉴스 보면 아시겠지만,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시대라고 해서 다들 코딩만 배울 것 같죠? 천만에요.

 

지금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센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요. AI를 돌리려면 엄청난 전력이 필요하고, 그 전력을 관리할 사람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미국만 해도 향후 10년간 매년 8만 명 이상의 전기 기술자가 부족할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현장에서 전선을 잇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술자'가 가장 귀한 대접을 받는 시대가 오고 있는 거죠. 제가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이 공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도 바로 이 '확신'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답해드릴 수 있는 것들 (Q&A)

 

블로그 비밀댓글이나 쪽지로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 Q: 직장 다니면서 하루 몇 시간이나 공부하셨나요?
  • A: 솔직히 평일엔 집중해서 2시간 하기도 힘들었습니다. 대신 점심시간 30분, 출퇴근 시간 1시간을 버리지 않았어요. 주말에는 하루 6~8시간 정도 몰입했고요. 시간의 양보다 '매일 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 Q: 비전공자인데 수학 기초 없어도 되나요?
  • A: 저 미적분 하나도 모릅니다. 하지만 계산기가 다 해줍니다. 우리는 계산기 두드리는 법만 배우면 돼요. 너무 겁먹지 마세요.

 

  • Q: 꼭 한솔이어야 하나요?
  • A: 꼭 그럴 필요는 없지만, 내일배움카드로 들을 수 있는 강의 중엔 구성이 제일 깔끔하더라고요. 특히 요점 정리해주는 블랙박스 교재는 비전공자에게 정말 추천합니다.

당신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요

 

시험 전날 밤, 저는 너무 불안해서 잠을 설쳤습니다. '이번에도 떨어지면 어쩌지', '내 노력이 헛수고가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요. 하지만 시험장에서 마주한 시험지는 생각보다 만만(?)했습니다. 제가 아는 것만 확실히 풀고, 모르는 건 블랙박스에서 배운 대로 찍었죠. 결과는 61점. 누군가는 턱걸이라며 비웃을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그 어떤 만점보다 값진 점수였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 퇴근하고 무거운 몸으로 책상 앞에 앉으신 그 마음 제가 너무나 잘 압니다. 남들보다 조금 늦었을 수도 있고, 가는 길이 더딜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멈추지만 않는다면 반드시 합격증은 여러분 손에 쥐어질 거예요.

 

2026년 올해, 꼭 전기기사 따서 인생의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만드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공부하다가 너무 힘들거나, 내일배움카드 신청법, 강의 선택 등 궁금한 게 생기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합격한 선배의 마음으로 하나하나 답변해 드릴게요.

우리 같이 힘내봐요! 당신은 생각보다 훨씬 더 강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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